더 큰 것들은 아직 주시지 않았습니다 by Gary Wilkerson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대단한 일들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을 향한 그분의 사랑을, 우리를 통해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것을 성취하는 데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우리에게 있는 어떤 고집이라든지,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기를 거부하는 불순물들—을 붙들고 있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것을 지적해 주십니다.

때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최선을 우리에게 베푸시기 전에, 우리 삶에서 무언가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지 않았던 어떤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우리 스스로 이렇게 반문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시킨 일을 내가 게을리하고 있나?”

우리는 그러한 예를 사도행전에서 찾을 수 있는데, 제자들이 유다를 대신할 자를 임명했을 때입니다. 그들이 다락방에서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선택할 때였는데, 그것은 아주 사소한 일인듯했습니다. 이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소경을 눈뜨게 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심지어는 죽은 자도 살려내는 기적을 행하시는 것을 보았던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왕국이 지구 역사상 전례 없이 진전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올라가셨을 때 이 놀라운 말씀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내 영을 너희에게 보내면 너희는 이보다 더 큰 일들을 하게 될 것이다. 그가 너희에게 권능을 주리라. 더 큰 것들은 아직 오지 않았느니라!” (사도행전 1:1-8 참조).

사실상 이 제자들은 이스라엘 외에도 중동, 유럽, 그리고 인도나 아프리카로 들어가서, 그들 세대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열방에 전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제자를 더하는 일이 왜 그리 중요했을까요? 한가지 단순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베드로가 그것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기를 원하시는 일이라고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그 무렵에 베드로가 제자들의 한가운데서 일어나 이르되, ‘형제들아, 유다에 대하여 성령님께서 다윗의 입을 통해 미리 말씀하신 이 성경 기록이 반드시 성취될 필요가 있었나니, 이는 그가 우리와 함께 계수되어 이 사역의 한 몫을 맡았기 때문이라’” (사도행전 1:15-17). 베드로는 시편 109편 8절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시며.”

여기에 이 시대 그리스도의 교회를 향한 값진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에 거리끼는 문제가 있으면,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절대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일들을 다루시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분을 향한 우리의 마음이 어떤지 드러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더 큰 것들을 주시기 위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