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노래 by Gary Wilkerson

이 글을 읽는 독자중에 혹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 줄 압니다. “내게 하나님이 비젼을 주신 것도 알고 하나님 주신 꿈도 있지만 가진 게 있어야 그걸 이루어드리지.”

출애급기 4장 10절에서 모세는 “나는 원래 말을 잘 못합니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노래를 잘 못한다든지 지도력이 충분치 못하다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능력주시는 자 그리스도 안에서 네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무 것도 없는 바닥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법입니다.

내가 믿기론 하나님께서 때로는 우리의 공급원을 다 끊어버리십니다. 결코 우리를 벌 주거나 고통을 주려는 것이 아닌 자기의 영광 즉 모든 것이 하나님께 있으며 또한 자기가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심을 분명히 보여주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출애급기 14장 2절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급에서 도망하여 홍해 가까운 곳에 야영을 했던 장면을 봅니다. 알맞은 때에 바닷가에 야영을 한다면 참 멋진 일이겠지만 수천대의 전투용 수레를 동원하고 중무장한 군대가 뒤쫒는 상황이라면 그게 아니지요. 속으로, “아이쿠! 이런 데 올려고 우리가 떠났던 것은 아니지요. 때와 장소가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 됐어요. 하나님!”

이런 비슷한 사태가 발생하면 하나님의 뜻을 의심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은 유혹이 우리에게 강하게 밀려옵니다. “하나님 도대체 어디 계신 겁니까? 왜 우리를 버리셨습니까? 제발 좀 강하게 보여주세요. 하나님, 네?”

그러나 홍해를 건너는 일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성공이었습니다! 오늘날 “모세의 노래”나 “구원의 찬가”로 알려진 노래를 무사히 건넌 저들 이스라엘 자손들이 부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출애급기 15장 1-2절).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노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