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당신은 얼마나 자주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이 그분의 교회에서 새 일을 행하고 계신다,”고 말하는 것을 듣습니까? 그들이 말하는 “새 일”은 아마 부흥, 부어주심, 찾아오심 또는 하나님의 운행하심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새 일”은 빈번히 매우 빨리 식어버립니다. 그리고 한 번 시들해지면 다시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운행하심이 전혀 아니었음이 증명됩니다. 실제로 크리스천 사회학자들이 이러한 찾아오심들을 여러 개 추적하여 이 일의 평균 수명이 약 5년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하나님이 오늘날 그분의 교회에서 새 일을 행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이 위대한 사역은 어느 한 지역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옛 것을 폐하시기 전에는 그분의 교회에서 새 일을 시작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성경의 원리는 수세기에 걸친 교회사에서 증명되었고 신구약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진정한 하나님의 움직임은 어느 것이든 이 원리의 지배를 받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그분은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담지 않으실 것입니다(마가복음 2:22).
옛 것을 폐하고 새 것을 일으키는 원리는 맨 처음 구약 성경에 있는 실로에서 알려졌습니다. 사사 시대에 하나님은 이 도시에 거룩한 역사를 세우셨습니다(사사기 18:31). 주님의 성소가 서 있던 실로는 이스라엘에서 모든 종교적 행사의 중심지였습니다. 실로라는 이름 자체가 “주님의 것”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상징하고 그분의 본성과 성품을 계시하는 것들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실로에서 그분의 백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주님이 그에게 그분의 뜻을 계시하셨습니다(사무엘상 1장 참조).
주님은 제사장이 태만하고 방종해지고 이 도시가 타락하게 되자 실로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약하면, “실로가 너무도 더럽혀져서 더 이상 내가 누구인지 나타내지 못한다. 이 집은 더 이상 내 집이 아니다. 이곳은 이제 나와 끝이다.” 그리하여 주님은 성소에서 그분의 임재를 거두시고 문 위에다 “이가봇”이라고 적으셨습니다. 이 의미는 “여호와의 영광이 떠났다”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옛 것을 완벽하게 폐하셨고, 허나 다시 한 번 새 일을 일으키셨습니다. 그 이후 예루살렘의 성전이 “여호와의 집”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곳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