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그리스도인들

누 가는 탕자에 대해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가 모든 것을 탕진한 후에 그 나라에 큰 기근이 들어 궁핍하게 되기 시작하니, 그가 나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더부살이를 하게 되었더라. 그 주인이 그를 자기 농지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한지라. 그가 돼지가 먹는 곡식 껍질로 배를 채우고자 하였으나, 그에게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누가복음 15:14-16)

저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종종 이러한 기아 현상을 보곤 합니다. 그들은 한때 은혜와 자비의 경탄할 만한 간증을 갖고 있었으나, 죄로 인해 어떠한 생명도 지니고 있지 않은 영적 해골들이 되었습니다.

누가는 또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때 그가 자신을 돌아보고 말하기를 내 아버지의 많은 품꾼들은 먹을 것이 풍족하고도 남는도다. 그런데 나는 굶어 죽어가는도다! 이제 내가 일어나서 내 아버지께로 가리라. 그리고 이렇게 말하리니, 아버지여, 내가 하늘을 거역하여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나이다.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만한 자격이 없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소서 하리라.” (17-19절)

이 젊은 탕자는 이렇게 시인해야만 했습니다. “나는 결국 이러한 축복을 잘 관리하지 못했어. 하나님과 내 가족에게 죄만 짓게 되었고, 내게 주어진 모든 축복을 탕진해 버렸어!”

회개란 그저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자아 통치를 완전히 내려놓고, 이렇게 고백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주님, 저는 제 인생을 망쳐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신께 겸손히 나아가며 제 삶을 맡겨드리기를 원합니다!” 그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아주 특별한 회복의 일을 시작하시는 때입니다.

그 탕자가 돌아왔을 때, 그는 하인으로서가 아니라 아들로서, 그의 아버지 집에서 온전히 회복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께 기꺼이 순복하며 아버지의 통치하에 머물기를 원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는 아버지와의 친밀함을 원했습니다. 그는 세상의 것들에 대한 모든 흥미를 잃었고, 그의 아버지가 지시하는 대로 행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20-23절 참조)

이 얼마나 멋진 온전한 회복의 장면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