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용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세상에서 가장 하기 어려운 일은 용서입니다. 교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용서, 용납 그리고 치유에 대해 언급을 하지만 진실한 용서와 용납은 상당히 드뭅니다. 우리는 모두 스스로가 평화를 중재하고 쓰러진 자를 일으켜 세우며 늘 용서하고 용납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가장 깊은 믿음의 영적인 사람조차도 용서를 하지 않음으로 형제 자매들을 상처 입히기도 합니다.

심지어 믿음 안의 최고의 크리스천들도 자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하기가 어렵습니다. 두 명의 좋은 크리스천 친구 사이가 틀어진다면, 평생 남을 원한을 품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은 인정하지 않고, 그들의 용서하지 않는 마음을 친절한 전화통화, 좋은 말 그리고 “언제 한번 놀러 오세요”라는 초대로 은폐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같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나는 그저 그 사람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나만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그 사람은 그의 길을 가고 나는 내 길을 갈 테니”라고 쉽게 말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우리가 용서 못하는 사람을 무시하곤 합니다.

또한 가장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은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채로 사랑만 일방적으로 준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위해 희생을 했지만, 오히려 비난을 받거나 상대방이 당연시 여기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내 일이 아니지만 도움을 주기 위해 해주었던 일이 감사하지 않는 마음과 이기적인 마음만 돌려받은 것입니다. 당신의 순수한 의도와 당신의 좋은 행동이 자기 중심적인 행동이라는 오해를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을 한번이라도 용서한 적 있습니까?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웃어주고, 거리를 두고 인사를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다시는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안 해줄 것”이라는 마음의 결심을 합니다.

다음은 우리를 속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용서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는 자신의 실패와 거짓말을 용서하기를 가장 불안해 하지만 누군가가 나를 속였다는 것을 알았을 때만큼 우리를 극도로 화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또 어떻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선한 의도라고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우리가 잘못을 했다고 말할 때 그를 용서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상대방이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 솔직한 자세로 바라보기보다는 우리 행동을 합리화시키곤 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마태복음 6장 11-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