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아신다

예수님은 우리를 내일에 대해 염려하지 않으며 우리의 미래를 전부 그분의 손에 맡기는 삶의 길로 부르십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6:31-14).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미리 계획을 세우지 말라거나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내일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고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염려의 대부분은 내일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이 짧은 단어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만일.


“만일 경제가 악화되어 해고당하면 어떡하나? 집 대출금을 어떻게 갚지? 우리 가족은 어떻게 살아갈까? 만일 건강 보험을 잃게 되면 어떡하나? 내가 병들거나 입원하게 되면 우리는 파산할 텐데.” 또는 “만일 고난이 닥쳐올 때 내가 믿음을 저버리면 어쩌나?” 우리 모두는 수천가지 “만일”로 인해 근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만일”을 중단시키시고 말씀하십니다. “너희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어떻게 너희를 돌보실지 알고 계신다.” 더 나아가 “너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 너희 아버지께서 네가 이 모든 것이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그리고 그분은 너를 절대로 내버려두시지 않으신다. 신실하게 너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너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는데 주의를 기울이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6:26, 28-30).


우리는 과거 우리가 지은 죄들을 주님께 넘겨드림으로 즐거이 우리의 모든 어제를 그분께 드렸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우리의 지난날 실패들, 의심들, 두려움들을 용서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우리의 내일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인즉,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의 꿈을 붙들고 있을 권리를 원하면서 우리 미래에 굳게 매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동떨어져서 계획을 세우고는 후에 그 희망과 욕망을 축복하고 이루어주시기를 간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