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신비한 역사를 신뢰하라

어찌하여, , 당신이 고통스러운지 따져보려 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상황은 전혀 유일무이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옳은지 그른지는 이 시점에서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기꺼이 하나님 안에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며 당신의 인생에 신비롭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자 하는 당신의 의지입니다.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4:12,13)

 

아마도 당신은 당신의 할 바를 다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였고, 정직하게 당신의 마음을 따랐으며, 기꺼이 당신을 드렸을 것입니다. 당신의 동기는 사랑이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저버린 것입니다.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토록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은 당신이 아닐 것입니다. 당신은 정직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일의 모든 과정을 인도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왜 당신의 면전에서 산산조각 부서져 내리는지 당신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마음으로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이 일이 절대로 잘 되지 않을 것을 하나님이 알고 계셨다면 왜 하나님은 애초에 내가 이일에 관여하도록 내버려두셨단 말인가?” 주님은 유다도 부르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운명이었습니다. 그는 구주께서 손수 발탁하셨고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았습니다. 하지만 유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저버렸고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으로서 출발했던 일이 유다가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재난으로 끝나버렸습니다.

 

당신의 죄의식을 털어버리십시오. 자신을 저주하는 것을 멈추십시오. 당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따지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정말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가 입니다. 당신은 실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단지 당신이 너무 지나치게 쏟아 부었는지도 모릅니다. 바울처럼 당신도 이렇게 말하여야 합니다.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고후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