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사랑하기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 안에 있는 예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의 인생 여정에서 내가 알기로 주님께 자신이 온전히 드려진 귀한 사람들을 여러 명 만났습니다. 그런 분들을 만나는 순간 내 가슴은 고동칩니다. 우리가 전에 만난 적이 없었을 지라도 성령께서 그분들이 그리스도로 충만하다고 증거 해주십니다.
나는 아직도 그분 중 몇몇 얼굴들이 기억납니다. 목사님들, 주교님들, 가난한 거리의 전도자들. 그분들을 만났던 순간,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어도 “이 분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다, 이 여자 분은 그리스도로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분들과 인사하며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말을 합니다. “형제님, 자매님, 당신에게서 예수님을 봅니다.”
그리스도 닮기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 즉 내가 우리 가족외의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 우리를 멸시하며 이용하는 사람, 우리를 사랑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과 같은 우리의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이를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견지에서 이런 식으로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원수를 사랑하는 법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책도 없고 정해진 원칙도 없으며 어떠한 인간의 지식의 양으로도 그것을 보여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것을 행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점점 성장하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우리교회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나의 얼굴에 침 뱉는 무슬림사람을 내가 어떻게 사랑합니까? 인터넷 싸이트를 운영하면서 나를 거짓선지자라고 부르는 사람을 내가 어떻게 사랑합니까? “예수는 동성연애자” 라고 쓰인 간판을 들고 뉴욕 시내 5번가를 행진하는 동성연애자들을 내가 어떻게 사랑합니까? 그리스도안에서 내가 어떻게 진정으로 그들을 사랑합니까? 내 자신의 능력으로는 다른 크리스천을 사랑하는 법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그것은 성령님의 역사이셔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했습니다.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요17:26)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 안에 그분의 사랑을 넣어주시기를 간구하십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그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보여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성령은 그리스도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사랑했는지 모든 방법을 성실하게 모아서 당신에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요16:15) 진실로 성령은 우리에게 예수님에 대해 더욱 더 보여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 그것이 바로 성령께서 성전인 우리 몸에 거하시는 이유입니다.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요14:1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