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디에 거하시는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사도 요한은 영광의 장엄한 환상을 받았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계21:22-23). 다시 말해서 하늘에 있는 유일한 성전은 예수님 자신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성전이 영광에 싸여 그분의 우편에 앉아 계시는데 지구상에서 주님은 어디에 거하고 계십니까? 하나님 자신이 말씀하셨듯이, “네가 나에게 무슨 집을 지어주겠느냐? 내가 안식할 곳이 어디 있느냐?” 우리가 알듯이 어느 건물도 하나님을 모실 수 없습니다. 그분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에 계시지 않습니다. 뉴욕시의 성 패트릭 성당에 계신 것도 아닙니다. 유럽의 거대한 성당 어느 곳에도 계시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바울이 아덴의 아레오바고에 서서 말하였듯이,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행17:24). 간단히 말해서,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처소를 어떤 건물 안에서 찾는다면, 어디서도 발견하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처소를 찾아내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피조물인 인류의 몸들 속에 거하시고 안식하십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성전이 인간의 몸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직접 거하시는 곳, 즉 성전이 됩니다. 이것은 다락방에서 눈앞에 생생하게 실연되었습니다. 성령이 그곳에 있던 제자들에게 내려와 그들을 성령님 자신으로 충만케 하였습니다. 성령은 그들의 성결케 된 몸을 아버지께서 오셔서 거하실 하나님의 성전으로 점유하셨습니다. 성령이 그들의 죄악된 육의 행실을 억제하고 멸하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능력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그들의 몸은 손으로 짓지 않은 처소,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요14:23). 거처는 사는 곳, 머무르는 장소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 다시 말해서 당신은 하나님께 속해 있고 그분은 당신이 자신의 안식처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자, 이제 이 진리에 대해 당신의 마음을 열고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