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말씀 다루기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16:12)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로 하여금 더 큰 일을 행할 수 있도록 계시를 원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그렇지만 너희가 다른 사람들이 너희에게 준 것들에 대해 신뢰할 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너희에게 그러한 믿음을 맡길 수 있겠느냐?

 

예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은 머리를 긁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의 주인은 그들이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았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들에게 준 것은 더더구나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제자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여 주님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전혀 그들에게 적용되지 않는 듯이 보였습니다.

 

주님이 ‘남의 것’(16:12) 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것은 무슨 의미였을까요? 그분은 자신의 피 값으로 산 우리의 몸과 영혼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 {Ye are bought with a price; therefore glorify God in your body and in your spirit, which are God's. KJV.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혼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몸은 더 이상 너의 것이 아니다. 만일 네가 그 몸을 돌보지 않는다면-만일 네가 나로 하여금 네 안을 들여다보고 네 죄를 다루고 너를 성화시키도록 허용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내가 너에게 더욱 큰 것을 맡기리라고 기대할 수 있느냐?

 

제자들은 믿음을 더하여 주시기를 구하였고 그들에게 주님은 즉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17:6)

 

예수님은 이 이미지를 통해 무엇을 제시하고자 하시는 것일까요? 나는 이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있는 뿌리들을 뽑아내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은 악의 뿌리들, 그분을 따르는 자들로서 우리가 처리해야만 하는 은밀한 것들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산들을 움직이신다고 믿을 수 있게 되려면 먼저 너는 뿌리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 위대한 사도의 믿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주 최소한의 믿음만 있으면 된다. 나는 네게 가장 기초적인 것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죄의 뿌리들을 뽑아내라는 것이다. 네 마음을 점검해보고 나를 닮지 않은 모든 것을 제거해 버리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