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회복 사역

사도행전 27장에서 바울은 로마로 향하는 배에 타고 있었고, 그 배는 시돈에 잠시 정박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지휘관인 백부장에게 시내에서 친구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락을 청했습니다.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27:3).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믿는 자들을 사용하여 다른 믿는 자를 회복시키시는 또 다른 예를 봅니다.


바울이 어떤 믿는 자에 대하여 기록한 디모데 후서에서도 이런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또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딤후1:16-18).


오네시보로는 바울의 영적 아들 중 한사람으로서 바울을 깊이,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였기에 그가 고난 중에 있을 때 그를 찾아왔습니다. 언젠가 바울이 감옥에 갇혔을 때 그는 전 시내를 뒤져 결국 그를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그의 동기는 단순히, “나의 형제가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는 파선의 공포를 겪었고 이제는 사탄과 악전고투 중이다. 그를 격려해 주어야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회복 사역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을 포함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요즈음 교회에서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병든 자를 고치는 능력, 길잃은 영혼을 구하는 능력, 죄를 이기는 능력, 등등. 그러나 나는 회복되어 새로워진 사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훌륭한 치유능력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우울증, 심리적 고민 또는 병든 영은 온갖 종류의 육체적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그러나 인정받고, 사랑받고, 다른 사람이 자기를 필요로 한다고 느낄 수 있도록 회복되고 격려를 받은 영이야말로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치유의 향유입니다.


우리는 구약에서도 이러한 회복 사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기고 있었을 때 그는 밤낮없이 도망 다녀야만 했으므로 지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이 때에 그는 하나님의 지도자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을 버렸다고 느꼈습니다. 그러자 결정적인 순간에, 다윗의 친구인 요나단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다윗에게 이르러...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삼상23:16-17).


다윗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그 즉시 그의 영은 소생하여 앞으로 나아 갈 힘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를 성경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를 회복시키기 위해 천사를 보내시거나 환상을 보여주시는 것이 아니라 믿는 동료를 보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