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7일 금요일

지옥과 같은 곳에서

“내가 무덤과 같은 곳에서 주의 도움을 구하였더니”(요나서 2:2). 하나님께서 요나를 왜 그렇게 낮은 곳 까지 보내셨을까요? 그는 어두움으로 가득하고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있는 지옥과 같은 곳에 있었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왜 그의 종 요나로 하여금 이런 경험을 하게 허락하신 것일까요? 저는 요나의 이야기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처리하시는 지에 대한 내용을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요나는 지옥같은 곳에서 3일 있었습니다.배를 침몰시킬 만한 태풍도 지옥과 같은 물고기의 뱃속에서도 요나는 기도하지 않고 있다가 3일 이후에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요나서2:1).

그는 왜 이런 일을 겪기 전에 그리고 심지어 물고기의 뱃속에 들어간 순간에도 기도하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바로 그가 “주 앞에서 쫓겨”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요나서 2:4). 요나는 하나님께서 니느웨에 자비를 베푸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에게도 그러한 자비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믿지 못했습니다. 그는 아마도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나는 이제 죽은 몸이네. 더 이상 칠 바닥도 없다. 하나님께서 나를 쫓아내셨고, 나의 행동으로 인하여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신다.”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삼일 삼야를 물고기 배에 있으니라”(요나서 1:17). 여기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셨다는 의미는 등록시키다 라는 뜻을 가집니다. 하나님께서 거대한 물고기를 고르시고 물고기에게 급박한 욕구를 주셔서 요나가 배에서 던져졌을때 물고기는 요나를 삼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물고리를 통하여 일하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사실은, 하나님께서 요나가 니느웨로 가도록 재촉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머지않아 선지자는 물고기의 배에서 나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한 길을 떠났습니다. 그는 선택받은 전달자로서 니느웨의 길거리에서 담대하게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자, 하나님께서 요나의 무덤과 같은 곳에서의 경험을 통하여 가르쳐주시려고 하셨던 것이 무엇일까요? 요나는 잠시나마 죽음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는 기도할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이 가리워졌고, 하나님의 손이 요나의 삶에서 떨어져버린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요나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그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순종을 강요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요나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지옥같은 곳에서 나의 말을 믿겠니? 아니면 마귀의 말을 믿겠니?”

결국에 우리는 요나가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2:1).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2:7). 요나는 하나님의 품으로 급히 돌아가고 그의 사랑을 증거하였습니다.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