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행4:13).
사도행전 4장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판결이 내려지기를 기다리며 서있었고, 방금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들 옆에 서있었습니다. 그곳에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는 살아있는 증거가 혈과 육을 입은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제, 회당의 지도자들은 “병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행4:14)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풀려났을 때 무엇을 하였습니까?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4:23).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은 이 두 사도들과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기도했습니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4:29-30). 그들의 기도는 이러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우리 형제들에게 담대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한 것을 압니다. 우리 모두가 거룩한 확신으로 말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켜주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신데 대한 눈에 보이는 증거를 주십시오.”
베드로와 요한은 대제사장이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의 얼굴에 떠올랐던 체념의 표정을 보았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베드로가 요한에게 윙크하며 이렇게 말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들은 이걸 모른다. 그들은 우리가 몇 주 전에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것을 기억할 뿐이지. 우리가 부활하신 주와 그동안 내내 함께 있었다는 것을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다락방에서도 그분과 함께 있었지. 그리고 오늘 아침 우리 감방에서 기도했을 때도 우리는 그분과 함께 있었다. 여기를 나가자마자 우리는 다시 그분을 만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과 시간을 보낸 남녀들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보낸 시간에서 떠나올 때 그분은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그들과 함께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