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0일 화요일

깨진 마음

한때 저는 제가 깨진 마음이 무엇인지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픔을 충분히 겪었기 때문에 알고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성령님께서 내 마음 문을 여시고 그 말씀의 깊은 뜻을 다시금 깨닫게 하셨습니다.

마음이 상하고 깨졌다는 것은 울고, 슬픔에 가득차고 영혼이 상처 입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울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마음이 상한 자들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신음하는 사람들이 영적으로 깨지고 상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진실로 깨지고 상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맡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을 마음에 채워주십니다. 병든자를 치유하는 것보다, 죽은 자를 일으키는 것보다 강력한 힘을 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제 마음 속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절망의 때에 내가 너의 마음 안에 능력을 더하여 주고자, 하나님께서 보시는 상하고 깨진 마음이 어떤것인지 네게 보여주겠다.” 이러한 상하고 깨진 마음은 황폐된 것들을 복구하고 절망스러운 때에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과 존귀를 드릴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합니다.

또한 상하고 깨진 마음은 성벽과 관련되어 표현되기도 합니다. 무너지고, 폐허가 된 성벽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시편 51:17-18).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으로 상하고 깨진 마음을 빗대어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상하고 깨진 심령을 가진 한 인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화하사 예루살렘을 위하여 행하게 하신 일을 내가 아무 사람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두어 사람과 함께 나갈쌔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 그 밤에 시내를 좇아 올라가서 성벽을 살펴본 후에 돌이켜 골짜기 문으로 들어와서 돌아왔으나”(느혜미야 2:12,15).

어두운 밤 중에 느혜미야는 “성벽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구절에서 shabar이라는 히브리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그 단어는 “상한 심령”이 언급된 시편 51편 17절 말씀에서도 똑같이 사용되었습니다.

어떤이들은 느혜미야 1장 4절에서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라는 구절에서 마음이 상하였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가 울며 슬퍼한 것은 상하고 깨지는 마음을 가지는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느혜미야의 마음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폐허가 된 모습을 보았을 때 깨지고 상하였고, 그때에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