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놓쳐서는 안되는 이유

많은 목회자와 성경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재앙과 하나님은 연관된 것이 없다. 주님은 끔찍한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지 않으신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비극 일어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어 하시는 말씀을 국가적으로 급격히 놓치게 합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많은 목사님과 같이 저도 끔찍한 재난에 울고 상심합니다. 저는 주님을 기도와 그분의 말씀을 통해 찾습니다. 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죄 없는 사람들이 죽을 때 상심하는 것보다 더 깊은 비탄에 젖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거나, 주님의 크신 선포하심을 못 듣고 귀먹은 채로 있을 때 상실감 보다 더 깊은 슬픔이 저희에게 싸이게 되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비탄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구약의 말씀을 예로 드는 데 반대하시면, 사도바울의 말을 생각해보십시오: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고전 10:11). 사도 바울은 구약의 경우들이 우리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여준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사야가 예언하던 당시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250년간 참을성 있게 대처하고 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회개케 하시려고 "가벼운 환난"을 백성 위에 내리십니다. 뻔뻔한 우상숭배에서 돌이키고 주님의 축복과 은혜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여러 해 동안 모든 선지자가 동일한 핵심적인 말로 이스라엘인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겸손할지어다." 성경은 "또 우상을 섬겼으니... 여호와께서 각 선지자와 각 선견자로 이스라엘과 유다를 경계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돌이켜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 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되 내가 너희 열조에게 명하고 또 나의 종 선지자들로 너희에게 전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 하셨으나"라고 말합니다(왕하 17:12-13).

하지만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그분의 회개로 향한 소리를 거부합니다. “저희가 듣지 아니하고 그 목을 굳게 하기를" (17:14). 이 백성들은 겸손하라고 조언하는 선지자들을 조롱합니다. 그리고 대신 "허무한 것을 좇아 허망하며...그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노를 격발케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심히 노하사 그 앞에서 제하시니”(왕하 17: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