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9일 목요일

자정 일분 전

사무엘상 13장에서 우리는 사울이 모든 믿는 자가 결국에는 직면하게 되는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한 것을 봅니다. 이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인내하지 못하고 우리 자신의 손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를 결정해야만 하는 위기의 순간입니다.

사울에게 이 중요한 순간은 이스라엘위에 불길한 전운이 감돌 던 때에 다가왔습니다. 블레셋사람들이 거대한 마병과 철병거, 그리고 최신 무기를 휘두르는 대군을 집결시켰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스라엘사람들에게는 전 군을 통틀어 단지 두 개의 칼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는 사울왕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의 아들 요나단의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무로 만든 창이나 조야한 농기구를 임시변통으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일주일 전 사무엘은 사울에게 전쟁에 임하기 전에 길갈에서 그를 기다리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선지자는 주님께 합당한 희생을 드리기 위해 일주일 후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칠 일째가 되고 사무엘이 도착하지 않자 사울의 군대는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더욱이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전쟁에 대한 지시를 받지 못했습니다.

사울이 어떤 방식을 취했을까요? 사울이 굳게 서서 “사무엘이 도착하는데 팔 일이 걸린다고 해도 상관없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위에 설 것이다. 살든지 죽든지 그분의 명령에 순종할 것이다,”라고 선언했습니까? 아닙니다. 사울은 공포에 질렸습니다. 자신의 주변상황에 압도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이 편리한 대로 조작하였습니다. 그는 사무엘이 부재중임에도 그곳에 있었던 제사장에게 희생을 드리라고 명령하였고 그렇게 함으로써 주님을 거스르는 비통한 죄를 지었습니다(삼상 13:11-12 참조).

아닙니다 - 하나님은 절대로 늦지 않습니다. 주님은 사무엘이 길갈로 향하는 내내 모든 발걸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이 선지자를 하늘의 운행 유도 시스템에 두시고 그의 도착 시간을 마지막 초까지 정확히 지정하셨습니다. 사무엘은 칠 일째 되는 날, 비록 자정 일분 전일지라도, 그날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세대에 걸쳐서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아직도 자신의 백성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 하지말라”(삼상12:15 의역)는 명령을 순종하는지 관심을 기울이십니다. 우리 인생이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간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에 대한 전적인 확신 속에 행할 것입니다. 소망이 없는 듯이 보여도 우리는 두려움에 싸여 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도리어 그분의 말씀이 약속하신대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을 인내하며 기다릴 것입니다.

사실인즉, 하나님은 거대한 블레셋 군대가 몰려들 때 사울 바로 옆에 계셨습니다. 그분은 사울이 처한 위기를 아셨고 모든 세부 사항을 주목하고 계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위기에 대해 자세히 주목하고 계십니다. 당신에게 몰려오는 모든 인생의 문제들을 보고 계십니다. 당신의 상황이 매일 악화되는 것을 온전히 알고 계십니다. 기도하며 평온한 믿음으로 그분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결코 진정한 위험에 처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분은 당신의 모든 두려운 생각들을 아십니다. “나는 이 빚을 어떻게 갚을지 모르겠다....내 결혼 생활에 아무 소망이 없다....이 직장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에게 주시는 그분의 명령은 여전히 진실 됩니다. “두려워하거나 내 앞서 행하지 말라. 오직 기도만 하고 나를 의지하라. 나는 나를 신뢰하는 모든 자를 귀하게 여긴다.”

하나님이 자신의 교회에게 하신 말씀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히11:6).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62:8).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오 너희의 방패시로다”(시115:11).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5-6).

불신은 치명적이고 그 결과는 비극적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가 시련을 통과하도록 지켜주신다는 것을 신뢰하는 대신 우리가 우리의 시련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면 비참한 결과를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