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은혜와 책임

마태복음 18장23-35 절 비유에서, 왕은 종의 죄를 눈감아 준 것인가요? 그 종의 부채를 눈감아 주고 대충 없었던 일로 한 것인가요? 아닙니다. 왕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왕이 종의 죄를 용서해주며, 그 종의 어깨에 무거운 책임을 지워 주었습니다. 부채보다 더 무거운 책임을 말입니다. 이제 종은 왕에게, 전보다 더 많은 것을 빚지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단순히 왕에게만 빚을 지었지만, 이제는 왕이 그에게 한 것처럼, 그 종도 다른 이들을 똑같이 용서해주고 사랑해주어야 할 책임이 생겼습니다.

이 얼마나 대단한 책임입니까. 이 가르침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 왕국에 대한 것들과 함께, 따로 다룰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마6:15) 예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만약 너희가 다른 이들을 용서하지 아니한다면, 나도 너희를 용서하지 않겠다.” 이 말씀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명령 입니다. 예수님 말씀의 결국은 이것 입니다. “난 너에게 관대하였다. 나는 사랑과 자비로 너희를 다루었다. 오직 나의 선함과 자비로 너희를 용서했다. 그러므로 너희도 똑같이, 너희 형제와 자매를 사랑과 자비로 대하여라. 내가 한 것같이 댓가 없이 용서하거라. 내가 너희에게 보여준 사랑과 은혜를 너의 가정, 직장, 교회 그리고 어느곳 에서든지 , 모든이에게 행하여라.”

사도바울도 예수님의 명령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골3:13) 그리고 예수님께서 주신 이 명령에 어떻게 순종하는지 설명해줍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3:12-14)

관대하다란 무슨뜻 입니까? 그리스어로는 “참고 견디다” 란 뜻 입니다. 우리가 싫어하는 것 일지라도 참고 견디라는 것 입니다. 다른이들의 실패도,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도 참고 견디라는 뜻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