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4일 수요일

디모데들은 어디에?

바울이 맨처음 “너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는 진리를 소개한 것은 빌립보의 교인들이었습니다. 그가 로마에서 투옥되어 있을 때 그들에게 이 서신을 썼습니다.

바울이 예수님과 그분의 교회의 종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명성을 내던지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있다고 선언한 곳은 감방 안 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빌2:19).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부터 나온 생각이고 외부로 드러나는 일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여기 감옥에 앉아 있는 목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안위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다만 자신의 사람들의 영적, 육적 상황에 대해서만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양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영적으로 육신으로 모두 평안하다는 것을 알아야만 내가 안위를 받는다. 그래서 나를 대신해서 너희 안부를 알기 위해 디모데를 보낸다.”

그리고 나서 바울은 이렇게 놀라운 말씀을 합니다.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2:20) 얼마나 슬픈 말입니까! 바울이 이것을 쓸 당시 로마에서 그의 주변 교회들은 성장하고 복을 받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로마 교회에는 경건한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나와 같이 나눌 사람이 없다”고 말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2:21). 명백하게도 로마에는 종의 마음을 가진, 자신의 명성을 내던지고 산제물이 된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그 대신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데 마음을 쏟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있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빌립보로 가서 그 믿음 공동체의 진정한 종이 될 만하다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바울의 말은 완곡하게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자신만을 위해 일한다. 이 사역자들은 그들의 유익만을 구한다. 그래서 디모데 외에는 너희의 필요와 상처를 진심으로 돌보아줄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우리의 기도는 이래야만 할 것입니다. “주님, 이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에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염려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내 길은 당신의 손이 붙들고 계심을 압니다. 주님 저에게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생각, 당신의 염려를 주십시오. 당신과 같은 종의 마음을 갖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