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3일 수요일

부스러기

귀신들린 딸을 가진 여인이 끈질기게 주님께 간구했습니다. 마침내 제자들이 그들의 주를 재촉했습니다. “주님, 그녀를 보내십시오. 떠나게 하십시오. 우리를 계속 성가시게 합니다.” 그 여인의 간구에 예수님이 어떻게 응답하시는지 주목해 보십시오.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15:23). 그리스도는 이 전체 상황을 무시하고 계신것 처럼 보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이 여인의 이야기가 미래의 전 세대에 알려질 것을 아시고 이것을 읽는 모든 자들에게 진리를 밝혀주시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이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셨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5:24). 그리스도께서 “나는 유대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왔다. 내가 그들을 위한 복음을 왜 이방인에게 낭비하겠느냐?”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들었다면 대부분 그 자리를 떠나 우리 갈 길을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자주 당신은 기도하다가 포기해 버립니까? 얼마나 여러 번 당신은 지쳐버리고 “나는 주님을 구했다. 기도하고 간청했다. 그런데 나는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했다”라고 따져봅니까?


이 여인이 어떻게 대답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원망하거나 “예수님, 왜 나를 거부 하십니까?” 하며 비난의 손가락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성경은 그 정반대로 했다고 말합니다.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15:25).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은 읽기가 괴롭습니다. 다시 한 번 예수님은 그 여인을 퇴박했습니다. 오히려 이번 그분의 대답은 가혹하기 조차 했습니다. 그분은 그녀에게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15:26)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그분은 이 여인을 시험하셨습니다.


그러자 이 어머니는 대답했습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15:27). 얼마나 놀라운 대답인지요. 이 굳게 결심한 여인은 예수님께 구하는 것을 늦출 태세가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그러한 여인의 태도를 칭찬하셨습니다.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15:28).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부스러기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위기 상황에 필요한 모든 은혜와 긍휼을 약속 받았습니다. 이 약속은 우리 가족에 관여된, 그들이 구원을 받았든지 못 받았든지, 모든 위기 상황을 포함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좌 앞으로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나오도록 초청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