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가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베드로 전서 1장 16절을 읽으면서 당신은 걱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제가 예수님처럼 거룩해야 한다는 뜻인가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은 흠도 없고 완전하셨어요. 도대체 그 어떤 사람이 그 기준을 맞추며 살수 있단 말입니까?”

율법의 가장 큰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함의 기준에 부합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무리 인간의 의지력, 힘, 혹은 능력이 크다 해도 우리를 절대로 거룩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한 길만이 우리로 하여금 거룩하게 되도록 해 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하며 그의 거룩하심이 우리의 거룩하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뿌리가 거룩하면 그 가지도 거룩하니라” (로마서 11:16). 바울은 예수님이 거룩한 뿌리이시기에 가지인 우리가 또한 거룩하다는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들이라”라고 말씀합니다. 그 뜻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우리는 그분의 거룩함의 속성에 의해 거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단 한 사람, 곧 예수 그리스도만을 거룩하다고 인정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는 온 역사를 통틀어서 오직 두 사람의 대표자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문자 그대로 아담과 예수님이신 둘째 아담입니다. 모든 인류는 첫 번 째 아담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죄를 지었을 때 온 인류가 죄인들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때 새로운 한 사람으로 오셨고 그분의 십자가상의 화해를 통해서 모든 인류는 그분 안에 속해지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날 하나님께서는 오직 이 한 사람 예수만을 인정하시며 그 예수께서는 거룩하십니다.

아담처럼, 우리를 구속해주신 그리스도로부터 떠나서는 우리는 절대로 거룩해 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살며, 혹은 얼마나 열심히 노력을 하던지 상관이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하며 얼마나 자주 성경을 읽던지, 또 얼마나 많은 욕심을 이겨 냈어도 우리는 결코 온전히 거룩해 질 수 없을 것입니다.

완전한 거룩함에는 그리스도를 따를 자가 없습니다. 만일 그 어떤 사람이 언젠가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서서 그 분으로부터 받아 들여져야 한다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그 어떤 칭찬이나 공로 없이 아버지 앞에 섭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해 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