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5일 월요일

“그리스도의 승전” by Gary Wilkerson

“그리스도의 승전”은 초대교회 교부들이 예수와 그의 대속에 대해 묘사할 때 사용하곤 했던 라틴어입니다. 대강 번역하자면 “우리의 승리는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50대 50의 확률에서 적을 물리쳤을 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내가 싸움에서 이겼다.” 그러나 우리의 적이 구척장신일 때, 그를 꾸짖었지만, 더 강하게 진격해 올 때, 우리의 모든 자원이 고갈 났을 때, 그리고는 마침내 두 손 들고서 “제가 더는 할 수 없습니다”고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는 바로 그곳에 네가 있구나.”

대개 구약에 기록된 역사적 사건들은 영적 진리로서가 아닌 도덕적 지침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칩니다. 예를 들면, 요나의 이야기는 “하나님께 불순종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큰 곤란을 당하게 될 것이다”는 교훈으로 가르쳐집니다.

우리 대부분은 주일 학교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담대하고 용감하라”는 교훈으로 배웠습니다. 그런데 이 다윗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의 문제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그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라고 가르치고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 어떤 이스라엘의 병사도 골리앗과의 일대일 싸움에서 살아남지 못했습니 다. 심지어는 가장 용감한 용사조차도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적 싸움을 할 때 용맹과 담대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다윗은 자기가 골리앗과 대적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 어렸고 아직 병사도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전쟁터에 나타났을 때 갖고 있었던 유일한 무기는 형들에게 줄 빵과 치즈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이 달랐던 점은 그 싸움이 그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골리앗의 조롱을 들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날 주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 주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게서 네 머리를 취하고…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온 땅이 알게 하겠고, 또 주께서 칼이나 창으로 구원하지 아니하심을 이 모인 모든 무리가 알게 하리라. 전쟁은 주께 속한 것인즉 그분께서 너희를 우리 손에 넘겨 주시리라” (사무엘상 17:46-47).

영적 승리는 결코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구원자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다윗은 우리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의 표상입니다. 그분은 어떤 마귀도 저항할 수 없는 권능으로 우리의 모든 고통과 절망을 해결하십니다. 그날 골리앗은 전혀 승산이 없었습니다. 그 싸움이 주님의 것이라는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