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할 시간

예수님께서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라고 선포하셨습니(마9:37-38참조). 예수님 세대의 그때, 놀라운 마지막 영적 추수가 유대인과 이방인사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그 추수가 지속될 것입니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때에 무엇이 “추수할 때가 되었다. 이제 거두는 때이다.”라고 할 수 있게 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스라엘에 영적인 깨어짐을 보신 것일까요? 회당에 회복이 있었을까요? 대제사장이 하나님께 회심했을까요? 바리새인들이 회개로 깨우쳤을까요? 무엇 수확할 때가 되었음을 증명할 수 있었을까요?

복음서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어떤 영적 움직임이 있었는지 증거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있다면 그 반대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비웃음을 샀습니다. 나라의 영적 지도자는 그의 진실성과 신성을 의심하며 배척했습니다. 어떤 종교 무리는 예수님을 절벽으로 밀어버리려 했습니다. 예수님도 설교에서 이스라엘의 회개하지 않음을 호되게 나무라셨습니다.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마 11:21)

군중들은 혼동스러운 절망에 휘말려있었습니다. 성경은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라고 말합니다(마 9:36). 여기에 걱정에 빠져 지치고 우울한 사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목자 없는 양같이 찾을 수 있는 어디에서든지 도움을 청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통의 순간에 예수님은 “들판이 익었으니 수확할 때가 되었다”라고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의 수확에 관한 말씀이 오늘날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까? 들판이 익어 추수하기를 기다리는 증거를 보십니까? 어느 나라들이 회개하고 있습니까?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교회가 깨어나고, 종교 지도자들이 회복에 목마르고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까? 세대에 신성함을 향한 울부짖음이 있습니까?

약간의 예외가 있지만, 이러한 것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러한 것들은 예수님의 때에 그분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안 좋은 조건들에 의해 움직이셨습니다. 보는 곳마다 사람들이 절망으로 힘들어할 때 예수님께서는 ‘수확할 시간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