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3일 금요일

기록되었으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태복음 4:4).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4:7).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4:10).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에 말씀으로 모든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도 예수님처럼 말씀으로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기록되었으되” –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누가복음 22:32). 여러분도 마귀에게 말하시면 됩니다. “나를 시험하고 내 믿음을 끌어내리려고 할지라도,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내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고 계신다!”

베드로의 믿음이 그의 교만 때문에 시험 당하고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를 위하여 기도하셨기에 그의 믿음의 깊은 뿌리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사탄이 승리의 함성을 외치는 때에, 마침 예수님께서는 신실한 친구를 잃은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베드로가 예수님의 눈을 보았을때에 그의 자만심은 모두 눈 녹듯이 녹아버렸습니다.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누가복음 22:61-62).

“심히 통곡하니라”의 그리스 원어적 의미는 살을 찌르는 듯한 지독한 슬픔을 말합니다.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22:61). 저는 이 말씀을 보고 손을 높이 들고 유다의 언덕을 통곡하면서 오르는 베드로를 연상해보았습니다. 이렇게 기도했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 주께서 옳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따르지 않았습니다. 사탄이 제 믿음을 몰살시키려고 할 것이라 경고를 하셨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위해 죽는다고요? 저는 한 여자가 예수님의 제자라고 말하는 것에도 내 믿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제가 이제 어디로 가야합니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 베드로는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신 나머지 말씀을 기억해 내었을 듯 싶습니다.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누가복음 22:32). 베드로는 머릿속으로 자신의 죄를 되내이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워 했을까요? “예수님께서 돌이킨 후에라고 말씀하셨지? 그렇다면 내가 아직도 하나님의 할 의무가 있다는 뜻 아닌가? 내가 저지른 죄가 있음에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말인가?”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성령님의 능력에 힘입어 하늘 높이 손을 들고 하나님을 높이고 믿음으로 사역을 하였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내가 주님을 실망시켜 드렸지만 그는 나를 아직도 사랑하시고 나도 그를 아직도 사랑하노라. 주께서 약속하셨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주께서 예언하셨다. 내가 돌이켜 다른 이들에게 힘을 더하여 주고 믿음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그래서 나는 내 형제들과 자매들에게 다시한번 돌아가 그들을 섬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