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9일 화요일

은밀한 골방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6).

과거에 나는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필요 때문에 “골방 기도”를 차 안이나, 버스 속, 또는 직장의 휴식 시간 동안이든지 어디서나 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어느 정도 이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에는 한층 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희랍어로 이 구절에 나오는 “골방”은 “사적인 방, 비밀 장소”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사람들은 이것을 정확하게 이해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그들의 문화에는 집 깊숙한 안쪽에 창고 정도로 사용되었던 방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은 바로 이 은밀한 골방에 혼자 들어가서 문을 닫으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당신은 교회에서나 다른 기도의 동역자와는 할 수 없는 그런 기도로 몰입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적인 장소로 가서 기도하심으로 이 본을 보이셨습니다. 성경은 계속 반복하여 예수님이 기도하시기 위해 “따로 가셨다”고 말씀합니다. 아무도 그분보다 더 바쁜 삶을 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시느라 자신의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성경에서 듣습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1:35).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마14:23).

우리 모두는 은밀하고 특별한 장소에서 홀로 기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변명거리가 있습니다. 그런 사적인 장소가 없다거나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경건한 청교도 작가인 토마스 만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은밀히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외의 모든 것, 즉, 먹고, 마시고 아이들과 지내고, 할 시간은 있으면서 다른 모든 것을 지탱해주는 것을 위한 시간은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사적인 장소가 없다고 합니다. 한데 주님은 산을, 베드로는 지붕 위를, 선지자들은 광야를 찾아내었습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따로 호젓이 있을 장소를 찾아낼 것입니다.”

은밀한 곳에서 기도하기로 마음먹는 것의 중요성을 아시겠습니까? 그것은 원칙으로 준수하거나 굴레로 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의 문제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것입니다. 그분은 앞으로 다가올 일을 보시고 우리가 엄청난 자원과 매일 매일 충전이 필요한 것을 아십니다. 이 모든 것은 그분과 함께하는 은밀한 곳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