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6일 수요일

경건한 근심

그것이 비록 가장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주님을 대적하는 우리의 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근심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영적 상태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일부 성도들은 단지 “큰 죄들”로 간주되는 그들의 죄, 즉 간음, 마약 남용, 음주, 욕설 등에 대해서만 한탄합니다. 그러나 진실로 영적인 사람은 하나님의 눈에는 어떤 죄도 작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신이 험담할 때마다, 음담패설을 할 때마다, 오래가는 악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마다 애통해합니다. 그는 이러한 것들이 그의 심령 가장 깊은곳에서 튀어나온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은 그렇게 “사소한 것들”로부터 당신 자신을 변호하며 그것에 대해 전부 잊고서는 하나님께 불순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렇게 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절대 성숙해질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의로움은 당신의 신성한 구주를 근심케 하는 그 어느 것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자세에 의해 측정됩니다.

얼마 전, 저는 아내에게 매우 반-그리스도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제 말은 전혀 합당치 않은 것이었고, 저는 곧장 죄책감으로 무너졌습니다. 저는 제가 아내를 부당히 취급했다는 것을 알았고 그녀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녀를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여전히 무거웠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예수님과 상반되는 것을 감히 할 수 있었을까? 요즘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주님께 가까웠어. 그리고 지난해에는 가장 많이 기도했지. 그런데도 내 심령으로부터 그토록 저속한 말이 튀어나오는 걸 보면, 나 자신이 참으로 악함이 틀림없어.”

그 순간 원수마귀가 제게 속삭였습니다. “그까짓 작은 실수는 별것 아냐. 그건 아주 사소한 것에 불과해.” 그러나 성령께서 그 마귀의 음성을 공박하기 위해 즉시 제 마음속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며 저를 안심시키셨습니다. “데이빗, 네가 이 죄에 대해 근심하고 있다는 사실은, 내가 네 안에서 일하고 있다는 증거란다. 나의 사랑과 상반되는 가장 작은 죄에 대해서조차 네가 더 한탄할수록, 너는 승리에 더 가까워진단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을 우리에게 보내신 이유는, 우리 육신의 갈망, 그리고 정욕을 대항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만일 당신이 죄를 범했을 때 근심하지도 않으며, 죄의식이나 슬픔, 또는 후회 없이 당신이 지은 죄를 잊어버릴 수 있다면, 영적 전쟁을 하시는 성령께서 당신 안에 거하고 계시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이제 내가 기뻐함은 너희가 근심하였기 때문이 아니요, 오히려 너희가 근심하므로 회개에 이르렀기 때문이라. 너희가 하나님께 속한 방법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고린도후서 7:9)

만일 당신이 가장 가벼운 죄에 대해서도 죄의식을 갖는다면, 당신은 확실한 승리 가까이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로 이끄는 경건한 슬픔을 당신 심령에 일으킴으로써, 그분은 전투에서 승리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