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4일 목요일

회개의 물결

반나절 동안의 에스라의 말씀도 이스라엘 백성의 갈급함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남은 반나절 동안 성경공부를 하기 위해, 에스라 외에 열일곱 장로들과 그룹을 지었습니다. “그들이 다 그 처소에 있는 백성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는데, 하나님의 율법 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 (느헤미야 8:7-8)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깨달았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죄에 대해 애통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8:9) 그 장면을 그려보세요. 50,000명의 사람이 땅바닥에 흩어 앉아서 일제히 그들의 죄를 애통해 하는 모습을요. 하나님의 말씀은 망치와도 같이 그들의 자만을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의 울음소리는 언덕을 넘어 수 마일까지 들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흥이라는 걸까요? 말씀이 너무도 날카로워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하며, 울며 회개하게 하는 걸까요?

저도 그렇게 거룩한 모임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 우리 가족은 펜실베니아의 ‘생명수 캠프장’이라는 곳에서 열린 “캠프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말씀이 엄청난 힘과 권능으로 전해졌기에, 모든 사람은 그분이 마치 한 시간 안에 오실 것처럼 느꼈습니다. 거룩한 두려움이 내려왔고 사람들은 자신들의 얼굴을 묻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죄로 인한 비통함과 슬픔으로, 마치 자신들이 지옥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 오라기 실에 매달려 있는 듯이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온종일 전해졌고, 때로는 밤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까지도 사람들이 그들의 죄를 애통해 하며 기도실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들려 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때 저는 여덟 살이었고 주님께서는 그날 저를 설교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제 심령에 살아 움직였고, 저는 상심하고 애통해 하며 몇 시간 동안이나 성령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한 현실로 다가와 제 안에서 타올랐는데, 그때의 놀라운 체험을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증언은 그분의 백성이 엎드려 강물과도 같은 눈물을 흘리며 우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분은 백성들 가운데에서 기쁨—순전하며 지속적인 기쁨이 솟아나기를 원하십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느헤미야 8:10) 이 기쁨, 성서적 설교와 진실된 회개의 결과인 이 기쁨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참된 힘을 가져다주며 죄인들을 그분의 집으로 인도합니다.

대부분의 드리스도인들은 기쁨을 회개와 연관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회개는 예수님 안에서 모든 기쁨의 원천입니다. 회개 없이는 기쁨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구든 회개하는 성도는 주님의 기쁨으로 넘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