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사랑의 계시

요셉의 형들은 하나님이 위기를 이용하여 그들에게 드러내 보여주시기 전까지는 그들이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요셉의 형 열 사람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창세기 41:56, 42:1-3).

그들이 요셉을 노예로 파는 죄를 범한 지 20년이 흘렀고 이제 요셉은 애굽의 총리였습니다. 그는 기근에 대비하여 7년 동안 곡식을 저장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곡식을 사기위해 애굽으로 간다고 생각했으나 하나님은 더 크고 나은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사랑의 계시를 받도록 하기 위해 그들을 보내셨던 것입니다! 그들은 자비, 용서, 회복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배우게 될 것이었습니다. 심판받아야 마땅했으나 그들은 순수한 은혜를 받게 될 것이었습니다.

요셉이 그리스도의 모형임을 기억하면서 이 부분을 읽을 때 나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그분을 실망시킨 모든 사람에 대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입니다.

20년 동안의 죄와 속임으로 요셉의 형들은 요셉과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이 때쯤 그들은 요셉이 죽었다고 가정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의 궁정에 도착하여 요셉 앞에 왔을 때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으나 요셉은 그들을 즉시 알아보았습니다(창세기 42:8). 형들은 요셉이 꿈꾸었던 것처럼 그에게 절하고 있었습니다. 요셉이 진노하고 복수심에 불탔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처럼 사랑했던 형들의 모습을 보자 마음이 연민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는 형들에게 쌀쌀하게 대하고 그들을 첩자로 몰았을까요(창세기 42:7)? 한 때 나는 요셉이 조금 복수한다고 생각했었으나 그의 동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만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이 교만한 사람들은 아직 은혜와 긍휼의 계시를 받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먼저 그들은 자신들의 죄의 대단히 추악한 모습을 보고 그들의 죄와 수치를 직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오로지 긍휼만이 그들을 도울 수 있도록 자신들의 종착점에 도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메시지입니다 - 자신들의 종착점에 도달한 모든 사람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서!

하나님은 이 진리를 요셉에게 보여주셨고 요셉은 형들을 사흘 동안 옥에 가두었습니다. 벌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죄에 대한 진실을 대면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의 악한 본성을 보여주기 위해 법을 집행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효력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창세기 42:21).

우리 자신의 자원들이 모두 고갈되고 그분의 자비를 체험하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 은혜는 모든 수치와 죄의식으로부터 구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