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0일 수요일

완주하기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누가복음 14:28-30).

예수님은 지상에서의 공생애를 마무리하실 즈음, 추종자들에게 선한 의도만으로는 험난한 시기를 견뎌낼 수 없다는 것을 경고하시기 위해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수의 추종자들이 경주를 마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최고로 비극적인 상황은 그리스도를 붙들고 성숙한 제자로 자라가려는 의도로 출발했으나 표류해 버려 그분에 대해 냉랭하고 무관심해지는 것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그는 기초를 놓았으나 먼저 비용을 계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완공하지 못했습니다. 자원이 바닥나 그만큼 진행하다가 멈추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를 일깨워 우리가 모두 변화하는 존재인 것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가만히 정지 상태로 있는 것은 없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매일 변화되어 가든지 아니면 당신의 옛 육적인 길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모든 대가를 치르고라도 그리스도를 붙들려고 결단한 사람들은, 즉,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부인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사람들은 바울이 말했듯이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린도후서 3:18).

경주를 마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지혜에 자라가고 이 세상과 쾌락에서 점점 더 멀어지며 일층 더 하늘의 마음이 되어갑니다. 그들의 영적감각이 고도로 훈련되어 하나님의 것과 육의 것에 대한 분별력이 계속 증가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리스도에 허기를 느낍니다. 세상에 속한 부속물들을 끊어버리고 그분의 영광가운데 그분과 함께 있기를 더욱 간절히 갈망합니다. 그들에게 죽는 것은 유익이고 최고의 상은 영원히 그분 옆에 있기 위해 그분의 임재로 불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들이 구하는 것은 하늘나라가 아니라 영광 가운데 계신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그분과 함께 있기를 열망하는 영광스러운 교회가 그분께 있을 것을 확신하십시오. 그 교회는 이 세상과 온전히 동떨어져 있고 그분과 완전히 연합되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썩어질 것으로부터 썩지 않는 상태로 이전하는 것은 다만 그분의 임재로 들어가는 마지막 사랑의 한걸음이 될 것입니다!

크리스천 경주에서 당신은 어쩌면 넘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어나 다시 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지치고 다리를 다쳐 트랙에 누워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당신의 약해진 무릎을 들어 올리시고 완주하도록 초자연적 힘을 주실 것입니다.

그분은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은혜로 당신은 경주를 마칠 것이고 주님이 결승선에 서서 “잘 하였도다,”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