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5일 목요일

믿음의 요구

사도들이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늘려 주소서.”(누가복음 17:5)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의 요청을 이렇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너희 중에 누가 종이 밭을 갈거나 양을 치다가 들에서 돌아오면 ‘가서 앉아 먹으라.’고 말하겠느냐? 오히려 그에게 말하기를 ‘먹을 것을 준비하라.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띠를 두르고 내 시중을 들라. 이런 일을 한 후에야 먹고 마시라.’고 하지 않겠느냐? 명령한 대로 그가 행하였다고 해서 그 종에게 고맙다고 하겠느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아니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도 그와 같이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을 하고 나서는 ‘우리는 무익한 종들이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이라.’고 말하라”고 하시더라.”(누가복음 17:7-8, 10).

예수님께서 우리의 주인되신 하나님의 종인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시중을 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주님께 과연 무슨 음식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일까? 주님의 허기를 어떻게 만족시켜 드릴까?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성경은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나니”(히브리서 11:6). 쉽게 말하면, 하나님께 가장 맛있어 보이고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요리는 믿음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만족시키고 기쁘시게 하는 음식인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비유, 예시를 통하여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백부장이 예수님께 자신의 병든 종을 그저 말씀으로만 치유해달라고 요청 드렸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의 강렬한 믿음으로 마음껏 배고픔을 채우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놀라워하시며 따르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스라엘 중에서 이처럼 큰 믿음을 본 적이 없노니, 결코 없도다.’”(마태복음 8:10).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 이방인이 과연 나의 영의 배고픔을 채워주고 있다. 이 사람의 믿음이 나에게 큰 영양가 있는 식사가 되었다.” 출혈의 문제로 병을 앓고 있는 한 여인은 예수님을 에워싼 큰 무리를 헤집고 나아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누가복음 8:43-48)예수님께서는 즉시 그녀의 믿음을 인식하셨고 그녀는 치유 받았습니다. 그 여인의 믿음이 예수님을 기쁘시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7장 8절에 솔직하게 하신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에게 말하기를 ‘먹을 것을 준비하라.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띠를 두르고 내 시중을 들라. 이런 일을 한 후에야 먹고 마시라.’고 하지 않겠느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네가 먼저 먹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다.” 다른 말로는, 우리는 우리의 흥미, 관심사, 필요대로 믿음을 채우기 보다는 우리의 믿음은 주님의 배고픔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