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새로운 아침 by Claude Houde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예레미야애가 3:22-23)

저는 일월 첫 달인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십일 기도와 금식으로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수천 명 성도들과 세계 각처의 인터넷 성도들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그들 나름대로 수십 가지가 넘는 우리 기도 모임에 동참하고 있으며, 각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새롭고 신선한 결심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세계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곳 퀘벡(Quebec)에서도 새해는 다짐과 결단의 때입니다. 우리 지방에는 신년 결단에 대한 놀라운 “민속행사”가 있습니다.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은 온갖 종류의 결단과 “새 출발” 명단을 발행하며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로, 수천 명의 사람이 살을 빼겠다는 결심을 하며 헬스클럽에 가입합니다. 저도 지난 이십여 년 동안을 정기적으로 운동해왔으며 일월만 되면 똑같은 현상이 반복되는 것을 보아왔는데, 그것은 새로운 부류의 운동선수들이 헬스클럽에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유명 브랜드 운동화와 운동복, 그리고 결심에 찬 눈빛으로 일 년 회원권을 지불할 수표를 손에 들고 나타납니다.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제 친구가 한번은 이러한 사실을 제게 알려주었습니다. 매해 일월에는 그의 헬스클럽 장비와 면적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사람이 회원 가입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필연적이며 변치 않는 현상은, 일 년 회원비를 지불한 사람들의 80% 이상이 부활절이 되기도 전에 사라져버린다는 사실이랍니다. 그들은 자신들도 미처 알지도 못했던 신체 부위와 근육에 잠시 통증을 가한 다음,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그들의 절친한 친구 리모컨을 손에 들고 종일 텔레비전 앞에 앉아있게 만드는, 인생의 압제자에 굴복당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영적 세계에서 각 날은 새로운 시작의 기회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가장 본질은 그분의 자비가 매일 아침 새롭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의 전능하심, 그분의 선하심, 우리를 향한 그분의 열망과 성취, 그리고 그분 구원의 무한한 충만은 우리를 위해 날이면 날마다 온전히 새롭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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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약력: 클라우드 어드(Claude Houde) 목사님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New Life Church의 담임목사이며, 세계 전역에 걸쳐 World Challenge에 의해 주최되는 Expect Church Leadership Conferences의 주된 강사입니다. 그의 지도력으로, New Life Church는 소수 인원으로 시작해서 개신교 교회로서는 성공하기 힘든 캐나다의 보수적인 지역에서, 지금은 교인 수가 3,50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